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진 안전 주간」인 9월 11일(월)부터 9월 15(금)까지  지진 안전 주간 캠페인 및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9월 12일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진 국민행동 요령 체득”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 및 집중홍보를 추진하기 위해「지진 안전 주간」을 정하였으며, 금번 실시되는「지진 안전 주간」은 전국 지자체별로 주요 거점을 지정하여 실시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진 안전 주간인 9월 12일(화) 남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원시와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진대처 캠페인을 실시하며, 이틀 후 9월 14일(목) 남원 서원·교룡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등이 참여하여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당일 남원소방에서는 학교를 방문해 지진발생 시 대처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지진대처 캠페인은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 고취 및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위하여 남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 관계 공무원 및 자율방재단이 시민을 직접 만나 지진발생 시 장소별·상황별 국민행동요령 설명 및 안내와 함께 지진관련 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틀 후 실시되는 지진대피 훈련은 남원 만인의총에서 지진 규모 6의 발생으로 인하여 학교 건물의 일부가 붕괴되었다는 가정 하에 관내 초등학교(서원초 외 1곳)에서 실시된다.

 
주요 훈련내용은 지진 경보음이 울리면 교직원 및 학생들은 훈련절차에 따라 책상 및 탁자 밑으로 몸을 보호해야하며, 이후 안내방송에 따라 전기차단 및 출입문 개방 등 실내에서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사항을 조치하고, 가방이나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안전한 지역인 운동장으로 대피한다. 이후 남원 소방서는 응급처치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진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자연재난으로 반복된 실제훈련과 교육만이 재난발생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으며, 이번 「지진 안전 주간」에 따른 캠페인 및 대피훈련으로 지진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