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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09 00:25



남원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12월 10일 오후2시에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운봉가야의 옛 이름 기문국을 찾아’란 주제로 관계자 및 관심 있는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문화원 주관으로 열렸다. 


141210 운봉가야 기문국 학술대회3.JPG

남원문화원 주관으로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남원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운봉가야세력이 기문국일 가능성이 크다는 학계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남원의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는 「운봉가야 문헌 속 기문국」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철의 왕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운봉지역의 제철유적을 통하여 현재까지 축적된 고고학 자료를 문헌에 접목시켜 볼 때 기문국은 운봉고원에 위치하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 국립전주박물관 이영범 학예연구사는 「운봉고원 철기유물 제작방법과 그 의미」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원 월산리 고분군은 5세기 후반 조성된 무덤으로 출토된 유물을 살펴 볼 때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였으며 철을 잘 다스리는 집단으로 보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세 번째 발표자 전주대 홍성덕 교수는 「운봉고원 가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원에 두락리·월산리 고분군을 비롯하여 운봉가야의 존재가 재발견된 만큼 가야문화에 대한 학술조사 및 발굴, 문화재 지정 보존방안, 활용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마지막 종합토론에는 송화섭 전주대교수, 유철 전주문화유산연구원장, 이병채 전 남원문화원장 등이 각 주제발표에 따른 심도 있는 질문과 기문국의 세력범위 추정과 가야 문화유산 보존방안,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번성한 운봉가야의 옛 이름을 찾고 나아가 남원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보존하고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금번 학술대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다양한 역사·문화자산 확보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있는 전국 최초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영식기자 rokmc1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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