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7-23 22:33



1.jpg

 

지리산 뱀사골 반선마을에 대한 국립공원구역 지정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반선마을 주민들의 고충민원과 관련해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국립공원공단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남원 산내면 반선마을은 당초 지리산국립공원구역에 편입돼 있었으나 2012년 환경부 고시에 의해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로 인해 주민들은 산나물 채취 등이 불가능해지고 상가 매출도 떨어지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됐으며 마을 앞에 설치된 주차장은 관리가 되지 않아 캠핑카의 장기 주차 등 불법 주차와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 등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반선마을을 다시 국립공원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과 무단 방치된 주차장을 관리해 줄 것, 마을회관 및 대피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설치해 줄 것 등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권익위에 제기했다.


이번에 권익위가 마련한 조정안에 따라 환경부는 제4차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 시 반선마을의 국립공원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국립공원공단은 타당성 조사 과정에 참여해 기본 조사를 충실히 수행키로 했다. 남원시장은 반선마을의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하고 환경부의 타당성 조사에 협력한다.


주차장 관리에 대해서는 전북도가 내년 12월 31일까지 주차장 부지의 소유권을 남원시장에게 무상 양여하고 남원시는 주차장 부지의 소유권을 이전받으면 주차장을 주민들과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전북도가 2025년 12월 31일까지 주민들이 시설 설치를 요청한 지점인 전북도 소유의 토지를 남원시 소유의 토지와 교환키로 했다.

 

남원시는 해당 토지의 여건상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의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공중화장실과 쓰레기 분리수거장 등의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뱀사골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반선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관객 호응 속에 퓨전·창작 국악 경연대회

    국악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퓨전·창작국악 경연대회’ (대회장 최경식 남원시장)가 지난 2일 십수정 특설무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 올해 춘향국악대전의 ‘퓨전·창작국악’ 종목은 전통 국악과 더불어...
    Date2025.05.03 By편집부 Views231
    Read More
  2. 남원시, 춘향제 기간 무료 차박존 운영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94회 춘향제가 역대 가장 많은 117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글로벌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매년 부족한 숙박 문제에 대응하는 임시 차박 공간을 ...
    Date2025.05.02 By편집부 Views151
    Read More
  3.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기상·기후 사진 특별전시회 운영

    남원시 항공우주천문대는 전국 최고의 문화축제인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남원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1일부터 ‘기상·기후 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상·기후 사진 특별전시회는 전주기상청 기후서비스과와 남원시 관광...
    Date2025.05.01 By편집부 Views38
    Read More
  4. 남원시, 춘향제 100주년 앞두고 ‘글로벌 문화관광축제 도약’ 포럼 개최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춘향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하며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춘향제 100년, 지역축제 자생력 강화와 관광상품 전략’을 주제로 문화관광 축...
    Date2025.05.01 By편집부 Views37
    Read More
  5. 남원시,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진에 김도연 양

    대한민국 대표 지덕체예를 겸비한 전통미인이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해부터 국제 대회로 바뀌어 치러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600여 명이 지원, 1, 2차 예심을 거쳐 외국인 1명을 포함한 총 38명이 본...
    Date2025.05.01 By편집부 Views329
    Read More
  6. 남원경찰서, 춘향제 홍보부스 운영

    남원경찰서는 &#039;제95회 춘향제&#039;를 맞아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어현동 소재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039;경찰 종합 홍보 부스&#039;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신종사기·마약·도박·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물품 및 전단지를 ...
    Date2025.04.30 By편집부 Views26
    Read More
  7. 남원시,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개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039;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039;이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039;소리의 고장&#039; 남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52회째를 맞은 이번 춘향국악대전은 십수정 특설무대와 아트센터, 춘향문화예술회관 등에서 다...
    Date2025.04.30 By편집부 Views28
    Read More
  8. 남원시, 제9회 글로벌시니어춘향선발대회…광주 임혁희씨 대상

    제95회 춘향제 첫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끈 &#039;글로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039;가 30일 개최된 가운데 광주광역시 거주 임혁희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
    Date2025.04.30 By편집부 Views177
    Read More
  9. 남원시, 제95회 춘향제와 함께! 경찰특화도시로의 힘찬 도약

    남원시와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경찰특화도시 조성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시는 지난해 경찰청이 공모한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부지 선정 과정에서 3개 후보지 중 하나로 ...
    Date2025.04.30 By편집부 Views19
    Read More
  10. 남원시, 300인의 남원시민합창단이 만드는 하나의 소리

    제95회 춘향제에 &#039;300인의 남원시민합창단&#039;이 개막식과 폐막식 주제공연에 참여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039;300인의 남원시민합창단&#039;은 남원에서 펼쳐지는 7일간의 소리 여정에 우리의 소리로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기를 소망하며, 5월 1일...
    Date2025.04.30 By편집부 Views38
    Read More
  11. 남원시, 대한민국 최장수 축제 ‘제95회 춘향제’ 30일 개막

    제 95회 춘향제가 30일 개막해 다음 달 6일까지 &#039;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039;를 주제로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대에서 7일간의 대향연을 시작한다. 축제기간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를 메인 테마로 100여 가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Date2025.04.30 By편집부 Views50
    Read More
  12. 남원시, 상반기 ‘국악와인열차’로 관광객 2600명 유치

    남원시가 올해 상반기,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테마 관광열차 ‘국악와인열차’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 2600여 명을 유치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국악와인열차’는 전국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공유를 목표로 기획된 테...
    Date2025.04.29 By편집부 Views2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662 Next
/ 662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