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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3 22:33



남원시, 공사비 감소·환경훼손 최소화 효과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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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에서  삭도추진위원회 위원들을 모시고 지리산 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노선 변경 및 산악철도 시범 도입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있다.


남원시는 2014년 12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약 20여명의  삭도추진위원회 위원들을 모시고 지리산 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노선 변경 및 산악철도 시범 도입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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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나석훈 부시장이 지리산 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노선 변경 및 산악철도 시범 도입사업 설명회에서 토론하고있다.


남원시는 애초 산내 반선에서 반야봉 아래 중봉까지를 잇는 6.6㎞의 케이블카를 추진했다가, 지난 10월 운봉 허브밸리에서 바래봉까지 2.1㎞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시는 24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이 내용으로 ‘지리산 삭도(케이블카) 추진위원회  설명회’를 갖고  노선변경의 불가피성에 대해 피력했다.


이날 참석한 20여명의 추진위원들에게  노선변경 불가피성을 설명하였지만, 일부 원안을 피력한 위원도있고 사전에 산내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않아 산내주민들의 반발을 사고있으며, 지리산 삭도(케이블카) 추진위원들도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있어 향후지리산 케이블카 노선 변경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이날 △환경부의  가이드라인 충족 △ 공사비 대폭 감소 △환경훼손 최소화 △구례 노선 보다 경쟁력 우수 △민간사업자 투자유치 가능 등을 노선변경의 이유로 내세웠으나, 산내주민들은 원안을 고수하며 행정의 일관성을 주문하고있어, 자칫 삭도 노선변경이 주민간 갈등을 부추키지는 않는지 걱정되고있다.


지난 15일 산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리산삭도(케이블카) 사업지를 산내에서 운봉으로 노선변경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바, 산내주민들은 남원시가 사전에 주민 설명회나 동의도 없이 사업계획을 진행한것에 대하여 강하게 반발하였다.


이러한 산내주민들의 반발에도 지리산 삭도(케이블카) 추진위원회 설명회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는 남원시의 발표에 산내주민들은 남원시의 행정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있으며, 원안고수를 주장하는  산내발전협회 공만수 부회장은"국립공원1호인 뱀사골에 관광객이 가장 많은 왕래를 하고있고,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뱀사골이 최적합지다."고 밝히며 산내주민들의 집단반발 움직임을 예고했다.


시는 “노선변경으로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반달가슴곰 등) 및  구상나무  군락지의 회피가 가능하다”면서 “반선∼중봉(6.6㎞) 노선에 비해 허브밸리∼바래봉(2.1㎞)  노선이  짧아 총  사업비도 421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대폭 감소되며, 변경된 노선에는 시공장비가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이미 개설돼 있어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 2012년 6월26일 상부지역  위치는 구상나무 군락지로 보전가치가 높은 식생으로 구성돼 있다, 상부정류장과 지주 위치가 멸종위기 동물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반달가슴곰 등) 내에 위치해 있다는 등의 이유로반선∼중봉 노선에 부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시는 또 “변경된 노선은 구례(온천지구∼차일봉 3.1㎞) 노선 보다 짧다. 허브밸리 바래봉 철쭉제, 허브와 블랙푸드축제,  눈꽃축제등  사계절  관광상품과  연계  운영이  가능해 구례 보다 경쟁력면에서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반선∼중봉 노선은 백두대간  보호구역으로  사실상 민간투자가  어려운 반면 허브밸리∼바래봉 노선은 백두대간 보호구역에 해당하지않아  민간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지방재정이 열악한 남원시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됐다. 하지만 이계획은  환경부의 가이드 라인만 맞추려는 의도이고,  관광을 목적으로하는 노선과는 동떨어 진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남원시는 노선변경에 따라 내년도에 지리산국립공원 공원계획변경 및 기본설계(3억원), 지리산국립공원 삭도설치 환경영향평가(2억원) 등의 보완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2년 6월 국립공원위원회는 환경 훼손, 불확실한 경제성 등을 이유로 4개 지자체(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함양과 산청)의 케이블카 사업을 부결시킨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호남과 영남에서 1곳씩 신청하면 심의 후 결정하겠다."고 말한 뒤 다시 지자체 간 경쟁이 불붙어 경남 함양군, 산청군과 전남 구례군등과 경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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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사업


또한,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사업은 국내 최대 동․식물군이 분포되어 있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가진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에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 교통시스템인 산악철도가 도입 된다면  차량 통행으로  인한  소음․매연 및 멸종  위기 동물의 로드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지리산의 생태계 보존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어  지리산 산악철도 도입 필요성에 대하여 참석한 삭도추진위원회 위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남원시는 행정의 일관성을 가지고 반발하는 산내주민들은 어떻게 할것이며, 어떠한 경쟁력으로 추진해 나갈것인지에 대하여 좀더 연구하고 좋은 방안마련에 노력을 해야 할것이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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