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동에 추석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금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금동 14통 새마을지도자 오정수씨가 백미(10kg) 5포를 센터에 기탁했다.

30여 년간 명절 때 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오씨는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제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 전했다.

지역에 소재한 농업법인 양지 지정수 대표도 한부모세대를 위해 현금 1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성금 10만원을 모아 기탁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기원했다.

김봉례 금동동장은 “명절마다 이어지는 나눔은 금동의 자랑이자 공동체의 힘”이라며 “주민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