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18 추천 수 0 댓글 0

박진희.jpg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가을철 단풍이 들고 주말이면 가족단위나 관광버스로 나들이를 많이 하는 시기이다.


이처럼 차량의 이용이 많아지고 나들이 철에는 교통사고발생이 많아지는데 특히 한 차량에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관광버스나 전세버스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한 건의 교통사고만으로도 많은 수의 인원이 다치게 된다.


이중 수학여행과 각종 모임에서 단체로 이동하는 대형버스의 대열은전은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대형 전세버스의 대열운전은 단체 운송시 목적지를 향해 줄지어 운행하는 것으로 대열운전을 뒤따르는 후미차량은 시야확보가 어려워 앞차의 급정거시 연쇄추돌의 위험이 높고 대열을 무리하게 유지하기 위해 앞차와의 간격이 떨어졌을 경우 순간 과속할 시 앞차의 급정거에 대한 사고위험은 더욱 증가된다.


또한 대열운전자의 경우도 전방 시야가 제한되고 운전 외에 단체 근접이동에서 신경 써야 해 운전피로도 훨씬 높게 된다.


보통 4~6월, 9~11월이 전세버스 회사 및 기사에게 있어서 최고의 성수기다. 회사도 기사도 최고의 수익을 맛보는 시기이지만 또한 하루에 잠도 몇 시간 못 자고 피로도 또한 최대가 되는 시기다.


대열운행의 가장 큰 요인으로 기사들이 꼽는 것은 특정 학년 전체가 한꺼번에 이동을 하고, 일정에 따른 스케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함께 움직이는 것이 편하다고 말한다.


제한속도가 높은 고속도로를 주행 할 때의 대열운전은 돌발 상황 발생 시 이를 피할 여유가 없어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크다.


따라서 대열운전을 위한 끼어들기 등 무리한 주향은 지양하고 적당한 차간거리를 유지하여 승객과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것이며, 학교에서 전세버스 업체에 대하여 수학여행단의 대열운행을 요구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작은 노력으로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언제나 주의하며 살펴 즐거운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No Image

    수확철 농기계 사고예방 이렇게...

    무덥던 여름이 있어나 싶을 정도로 맑고 높은 하늘, 여기저기 농작물 수확에 한참이다. 올해 여름은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 누진세 걱정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유난히 더웠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햇볕이 쨍쨍 찌는 밖에 나와서 땀을 흘려가며 일구어...
    Date2016.11.07
    Read More
  2. 운전중에는 잠시 내려놓으세요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운전을 하다보면 앞차가 필요이상으로 저속주행을 하거나 지그재그 운행 및 차선을 지키지 못하고 운전하는 경우, 신호를 대기하던 도중 신고가 바뀌어도 앞차가 출발하지 않고 있는 경우 등 원인을 알아보면 상당수가 운...
    Date2016.11.01
    Read More
  3. 남원의 대표먹거리 흑돼지고기, 어느 부위가 맛있을까?...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돼지고기 하면 우선 제주도 오겹살이 많이 회자 된다. 하지만 남원의 지리산 흑돼지도 그 명성이 오랜 역사를 갖고있다. "남원에 가면 흑돼지 먹어 야지!" 하는 먹거리 1번지를 만들어 보자. 관광 남원의 흑돼지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서는 먼저 부위별 특성과 ...
    Date2016.10.27
    Read More
  4. 자동차 초보스티커는 액세서리가 아닌 안전을 위한 도구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요즘 도로에서 초보운전자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뒤따르는 차의 운전자에게 운전이 미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착하는 것이다. 한때 국내에서 모든 초보운전자...
    Date2016.10.27
    Read More
  5. 소음 준수로 타인을 배려하는 집회 문화가 정착되길...

    ▲남원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사 이중호 작은 목소리를 모아 큰 울림으로 진행됐던 집회 시위가 이제는 소음과 행진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민원관련 관공서 앞에서 시끄럽게 방송차, 농악기(꽹가리)를 이용한 소음집회는 아무리 억울함을 호...
    Date2016.10.26
    Read More
  6. No Image

    무단횡단, 지름길이 아닌 생과사의 갈림길

    폭염이 지속되던 여름을 보내고 선선해지는 가을이 오면서 야회활동이 많아져 보행자들이 도로 한가운데를 건너거나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매년 무단횡단사고로 목숨을 잃는 보행자...
    Date2016.10.26
    Read More
  7. No Image

    관공서주취소란, 이제는 사라져야...

    지구대·파출소는 주민들과 소통의 창구이면서 치안의 최일선이다. 시민들 곁에서 범죄예방과 관련사건·사고를 처리하는 곳이며, 각종 민원을 해결해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안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지키는 지구대·파출소가 상습적인 주취자와 그로 ...
    Date2016.10.26
    Read More
  8. 따뜻한 배려와 소통으로 가정폭력 예방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옛말이 있다.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가정은 우리사회의 최소 단위이자 한 개인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울타리이자 버팀목이다. 그런데 우리 ...
    Date2016.10.21
    Read More
  9. 청소년기 올바른 언어문화 확립의 필요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언어는 의사전달을 위한 상호간의 소통방식이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하지만 현대 청소년들의 일상 언어를 살펴보면 다소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는데 SNS를 통한 청소년 일상대화인 인터...
    Date2016.10.21
    Read More
  10. 긴급 신고, 이제 112.119.110만 기억하세요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긴급 신고 전화 통합서비스가 이번 10월말부터 전면 시행된다. 긴급신고전화 통합 서비스란 무엇인가? 재난과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신고 전화를 통합하는 방안...
    Date2016.10.21
    Read More
  11.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대열운전의 위험성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가을철 단풍이 들고 주말이면 가족단위나 관광버스로 나들이를 많이 하는 시기이다. 이처럼 차량의 이용이 많아지고 나들이 철에는 교통사고발생이 많아지는데 특히 한 차량에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관광버스나 전세버스의...
    Date2016.10.20
    Read More
  12. 안전벨트착용을 습관화 하자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자동차는 아무리 안전운전을 한다고 해도 예기치 못하게 사고를 내거나 당할 수 있다. 안전벨트의 착용하는 습관은 운전자와 동승자 그리고 특히나 뒷자석에 타는 경우에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경우가 낮아 교통사고 시 큰 ...
    Date2016.10.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 49 Next
/ 49
비회원
우측 상단 버튼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