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97 추천 수 0 댓글 0

지난 탄핵집회는 헌정사상 최대규모로 장기간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평화적 집회로 주요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하는 등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시기였다.
 

특히, 동시다발적 집회 개최로 집회참가자는 전국적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경찰의 인적·물적 피해는 크게 감소해 집회시위문화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기존의 집회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일방적 행태의 독선적인모습이었다면,‘16년 촛불집회’는 과거와 달리 집회 참가자와 일반시민들 모두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이었다.


집회현장에서 대화와 소통을 통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처럼 집회시위현장에서 대화와 소통은 가장 큰 덕목으로 이에 대한 부재는 주최측 및 경찰관 모두의 감정의 단절을 야기하여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불법집회로 변질될 수 있다.


또한,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인권보호가 핵심가치로 부각되면서, 우리경찰도 이에 발맞춰 집회시위관리에 있어서 국민들의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종전 예방적 관점에서 적극적․선제적 대응에 중점을 두었으나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집회시위 관리로 변화하고 있다.


즉, 예전과 달라진 시민의식의 성장에 따른 경찰의 조치는 대화와 소통을 전제로 한 상생의 약속인 것이다.
 

중국 고사성어에‘줄탁동시‘라는 말이 있다.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면, 어미닭이 그 소리를 듣고 밖에서 알을 쪼아 새끼가 알을 깨는 것을 도와줌을 이르는 말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불통은 버리고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져 함께하는 준법집회로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사  김일훈>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10Apr
    by 편집부
    2019/04/10

    균형과 견제를 위해 수사권 조정 필요

  2. 04Apr
    by 편집부
    2019/04/04

    산불 재앙‘준비상사태’수준으로 대비해야

  3. 11Mar
    by 편집부
    2019/03/11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 아시나요

  4. 05Feb
    by 편집부
    2019/02/05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깨끗한 선거로...

  5. 22Jan
    by 편집부
    2019/01/22

    '음주운전' 이제 우리 사전에서 지웁시다.

  6. 18Jan
    by 편집부
    2019/01/18

    비정상적인 졸업식 뒤풀이는 사라져야합니다.

  7. 06Dec
    by 남원넷
    2018/12/06

    도로위의 피싱범, “블랙아이스”를 조심하세요!

  8. 13Nov
    by 편집부
    2018/11/13

    여행하기 딱 좋은 지금, 안전한 여행 떠나기

  9. 19Oct
    by 편집부
    2018/10/19

    사이버성폭력,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10. 21Sep
    by 편집부
    2018/09/21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정착 모두의 노력 필요

  11. 17Sep
    by 편집부
    2018/09/17

    부모님께 안부전화 한통으로 교통사고 예방합시다.

  12. 10Sep
    by 편집부
    2018/09/10

    추석연휴, 빈집털이범으로부터 내 집을 안전하게!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 49 Next
/ 49
비회원
우측 상단 버튼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