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선.jpg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2~3만원이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공동 침실 형식의 게스트 하우스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의 70%가 20대일 정도로 자유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특색 있는 파티를 여는 게스트 하우스가 인기다. 업주가 파티를 제공하는 업소들의 매출이 전체 게스트하우스 매출의 상위 10%를 차지할 정도다.


그런데 게스트하우스 파티 이후 발생한 범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도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던 20대 여성 관광객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살인 용의자는 다름 아닌 게스트 하우스 관리인이었고 경찰을 피해 달아난 그는 14일 충남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상당히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게스트하우스 범죄는 이전부터 꾸준한 문제였다. 지난해 7월 한 남성이 옆방에 잠들어있는 20대 여성을 추행해 실형을 선고 받았고 같은 해 2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게스트하우스는 한방에 여러 명이 묵다 보니 침실 문을 잠가 놓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이를 악용해 각종 범죄가 끊이질 않는 것이다. 허술한 관리 탓에 절도 사건도 많다. 같은 방에서 자는 특수성으로 성범죄 등 각종 위험에 노출 될 수 있어 이를 반영한 관리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게스트하우스는 일반 숙박업체와 함께 관리되기 때문에 법적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별도의 안전, 위생시설이 마련되어야한다. 특히 반드시 방마다 방화 문이 설치되어야 한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일반 방문으로 설치되어 있다.


방화문과 일반 방문의  차이는 방화문은 집입구로 쓰이는 쇠문이고, 일반 방문은 집안에 있는 방문이다. 이건 소방법으로도 정해져있다. 방화 문으로 되지 않았다면 숙박업체 허가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


저렴한 가격과 특색 있는 파티 문화로 인기를 끄는 게스트하우스,, 즐거움도 좋지만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4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도로교통법, 알고계십니까?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상의 모든 위험과 장해를 방지, 제거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을 도로교통법이라고 한다. 우리의 교통 환경에서 안전을 지켜주는 도로교통법은 시간과 환경에 ...
    Date2018.03.17
    Read More
  2. 가정폭력 참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자.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폭력은 고통이 크다. 신체적으로 느끼는 고통만큼 심리적으로 느끼는 모멸감 또한 크다. 심지어 그 고통을 가하는 상대방이 가족이라면 그 트라우마는 극복하기 쉽지 않다. 올해로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Date2018.03.15
    Read More
  3. 급증하는 치매노인 실종, 치매노인 예방법으로 대처하자.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지구대에 근무하다보면, 미가출인 신고가 생각보다 많다. 그 중에서 치매노인들의 가출이나 실종 사건이 대다수이다. 치매환자들은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고 돌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빨리 발견하지 못하면 생명이 위협받는...
    Date2018.03.13
    Read More
  4. 주인 없는 산은 없다. 산나물 무단 채취는 엄연한 불법행위!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매서웠던 추위가 물러가고, 반가운 봄비가 연일 내리고 있다. 날씨도 많이 풀린 만큼 우리들의 밥상에도 봄을 알리는 봄나물이 올라온다. 최근 방송에서는 산나물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 알려지고 있다. 그래서...
    Date2018.03.08
    Read More
  5. 학교폭력은 성장통이 아니라 범죄입니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부산여중생폭행사건, 강릉여중색 폭행사건 등등, 지역별 청소년 폭행사건 소식이 끊이없이 들려오고 있다. 싸우면서 큰다는 말은 철지난 옛날 말이다. 청소년 범죄 중 폭력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그 범죄 양상도 집단폭...
    Date2018.03.05
    Read More
  6. 3월 22일“개파라치”제도 시행...반려견 목줄 꼭 하세요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장 순경 신희선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로 인간에게 주는 여러 혜택을 존중하여 애완동물을 사람의 장난감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이란 뜻으로 반려동물이라고 한다. 반려동물가족 1천만명 시대,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은 집...
    Date2018.03.02
    Read More
  7. No Image

    안전운전은 곧 행복한 여행 -봄철 졸음운전 조심해 행복한 여행 떠나자

    사건도 많고 화재도 많아 유난히도 춥고 우리의 가슴을 시리게 했던 겨울이었다. 봄철이 다가오며 따뜻한 기운이 만연해 지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방심해선 안 된다. 봄철 졸음운전 사고 시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의 4.5배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다....
    Date2018.03.02
    Read More
  8. 인터넷 물품사기, 예방대처법으로 사기피해자가 되지 말자.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관람 티켓과 롱패딩 등 올림픽 기념품에 대한 구매 열기가 뜨거운 점을 악용해 인터넷 물품사기 행각을 벌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가 체포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물건...
    Date2018.03.01
    Read More
  9. 사각지대에 놓인 증가하는 성인 실종 사건, 당신은 안전하십니까?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장 순경 신희선 몇 달 전, 부산서 실종돼 한달 만에 바닷가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고 이용우(17)군은 누나가 사연을 인터넷에 올려 이슈화되기 전까지는 단순 가출로 처리되었다. 또, 몇 년 전에는 신혼부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한 티...
    Date2018.03.01
    Read More
  10. 홀로 여행하는 여성의 안전,스마트 안전 귀가 어플로 지키자.

    홀로 여행하는 여성의 안전,스마트 안전 귀가 어플로 지키자.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혼자 있는 여성을 노리는 흉악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 홀로 여행을 온 여성이 한 폐가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 또 작년에는 올레길에서 ...
    Date2018.02.23
    Read More
  11. 홀로 여행하는 여성의 안전, 스마트 안전 귀가 어플로 지키자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혼자 있는 여성을 노리는 흉악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 홀로 여행을 온 여성이 한 폐가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 또 작년에는 올레길에서 40대 여성 관광객이 성폭행의 표적이 되어 살해당하는 사건이...
    Date2018.02.22
    Read More
  12. 계속되는 게스트하우스 범죄, 당신이 예약한 게스트하우스는 안전한가요?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2~3만원이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공동 침실 형식의 게스트 하우스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의 70%가 20대일 정도로 자유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특색 있는 파티를 여는 게스트 하우스가 인기...
    Date2018.02.2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 49 Next
/ 49
비회원
우측 상단 버튼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