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 확대, 특례금융 및 특례보증지원, 특별금융지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세금유예, 피해통합신고센터 운영 등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 1억2000만원에서 3억원까지 대폭 확대,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관내 소상공인 1인 최고 3000만원까지 연 2%의 이자를 지원하며 신용보증재단은 자체사업으로 코로나 긴급경영안전자금 특례보증, 특별금융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남원사랑상품권을 지난 1월 대폭 발행(200억원)해 유통했으며 각종 공사, 용역도 조기 발주했다.

시는 관내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한편 선금급을 계약금의 70%까지 확대 지급한다.

전통시장의 소비자 심리적 안정을 위해 손소독제 279개, 마스크 총 600개 등을 배부하고 방역소독을 실시(매주 1회)하는 등 대규모점포 및 전통시장 방역도 강화한다.

이환주 시장은“코로나19로 인해 누구보다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