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가을에 파종하여 봄에 수확하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등 추파용 종자 125톤을 관내 한우, 젖소 사육농가 및 조사료 경영체에 공급할 예정이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금년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종자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원활한 공급 및 파종을 위해 5월 조기신청을 받아 물량을 확보하여 8월중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조사료 동계작물 종자 125톤은 1,300ha 면적에 파종할 계획이며, 영양소가 높고 기호성 및 사료가치가 높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주로 공급한다.

시에 따르면, 소(한육우, 젖소) 33천여두가 사육되고 있고 연간 조사료 필요량은 10만톤으로 이중 36%는 재배조사료, 44%는 볏짚 등 부산물, 20%는 수입산 조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재배 조사료의 생산량 증대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종자구입비 250백만원의 시비를 매년 추가로 확보하여 타지역과 차별화된 자체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조사료생산의 확대에 집중하여 현재 1,600ha 조사료 재배면적을 장기적으로 2,000ha까지 확대 재배하여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