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소 사육의 기반이 되는 조사료 생산에 3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하는 조사료의 품질 및 생산량을 높이고 소 사육농가에 생산비절감과 고급육 생산, 산유량을 증대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원시에는 소(한육우, 젖소) 34천여두가 사육되고 있고 연간 조사료 필요량은 10만톤으로 이중 36%는 재배조사료, 44%는 볏짚 등 부산물, 20%는 수입산 조사료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으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재배 조사료의 생산량 증대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현재 조사료 재배면적 1,700㏊를 장기적으로 2,000㏊까지 확대하기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대, 기자재,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하계작물 옥수수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조사료를 연간 4만톤 생산하여 자급률을 40% 수준까지 올려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조사료생산의 확대에 집중하고, 하계조사료단지(옥수수, 연맥)조성 등, 기존의 지원 사업 강화와 지역에 적합한 조사료사업 육성을 국비지원 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극대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