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상수도 공급의 안정성과 신속한 민원 대응을 위해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새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7개 대행업체의 계약이 오는 7월 24일 만료됨에 따라 시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새로운 대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남원시에 영업소를 두고 있고, 관련 규정에서 정한 시설과 장비 등 자격 요건을 갖춘 업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해, 자체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대행업체를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행업체는 지정일로부터 3년간 가정 내 상수도 인입공사, 누수 응급복구, 수도 폐전 등 수돗물 공급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돗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선정 과정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경식 시장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시공 품질이 뛰어나고 민원 대응 역량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개모집에 관한 세부 내용은 남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남원시 상하수도사업소(063-620-6872)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