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동(동장 김봉례)에 중·고생 세자매가 자신의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삼계탕 60마리를 금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나눔은 김미선(17), 김동희(15), 김수빈(14) 양이 평소 받은 용돈을 아껴 모은 소중한 정성을 모아 직접 삼계탕을 구입해 금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함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고자 기부했다.
김미선 학생은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음을 알게고 있어,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삼계탕을 드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용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이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청소년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힘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세자매는 어렸을때부터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기부하는 등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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