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남원도시재생 한마당 2025 – 나무, 도시를 잇다’ 행사가 지난 25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변 상권과 연계해 추진돼 약 1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나무, 도시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동문밖마을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의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앞으로도 마을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활기를 이어갈 수 있는 방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목공 체험 공간 17곳과 목공예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창업과 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옻칠이나 나무 갈이, 조각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했다. 이어 주민과 강사들이 함께 운영한 나눔 장터에서는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실제 창업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특히 주민협의체와 목공예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함께 준비한 결과 발표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구상한 목공예 창업 아이디어가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당일에는 사전 신청자 200명에게 다과 꾸러미가 제공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도장 모으기 체험’과 경품 행사도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정훈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남원의 목공예 자원이 도시재생을 이끄는 힘이자 지역 창업의 발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창업과 활동을 적극 지원해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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