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종자 기업인 네덜란드 엔자자덴 관계자들이 스마트팜 사업 방안 논의를 위해 남원시를 찾았다.
엔자자덴(Enza Zaden) 관계자들이 14일 남원시를 방문해 스마트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남원시 관계자들이 엔자자덴 본사를 방문한 후속 조치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자자덴 방문단은 케임페 페인스트라 이사와 루로프 템펠 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오후 2시 시청에서 남원시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스마트팜 관련 협력 방안과 종자 자문 및 기술 지원 등 구체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최경식 시장은 “세계적인 종자 기업의 방문은 남원시 스마트팜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남원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방문단은 대산면 수덕리 ECO 스마트팜 단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부지 현황과 단지 조성 계획을 살펴봤다.
케임페 페인스트라 이사는 “남원시의 미래지향적 스마트팜 프로젝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엔자자덴의 종자 기술과 노하우가 남원시 스마트팜 성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 지역 파프리카와 토마토 농가 상당수가 이미 엔자자덴 종자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지역 농업 현장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국내외 농업 기술과 지역 농가의 접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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