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원풍류 전국농악경연대회’가 오는 19일 남원시 요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4일 시에 따르면 故 류명철 명인을 추모하고 남원농악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청소년부는 오전 9시, 일반부는 오후 1시부터 각각 경연을 시작한다.
경연 종목은 꽹과리, 장구, 북, 소고, 전통연희, 사물놀이로,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하고 전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타 농악경연대회가 단체전 중심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개인의 기량과 예술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개인 경연대회로 진행돼 농악 명인과 청소년 꿈나무를 발굴하는 새로운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1,300만원으로, 일반부 대상(남원시장상)은 상금 500만 원, 청소년부 대상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입상자들에게는 남원시의장상, 국립민속국악원장상,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남원농악보존회장상 등 다양한 상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남원풍류 전국농악경연대회가 남원농악의 흥과 열정을 전국으로 전하고, 드론·흥부골 축제와 함께 남원을 대표하는 3대 축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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