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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 정상화 과정이 첩첩산중이다. 재정기여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두 차례나 연기되면서 학교 내부갈등도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지역사회는 물론 학교 내부에서 조차 극단적인 상황을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남대 임시 이사회는 지난 13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재정지원 기여를 위한 우선협상자' 선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관련기사  2월12일자 보도>.  이날 후보법인으로는 예수병원과 명지병원이 올랐다.


하지만 이사회는 총장과 교수협, 직원협의회 등이 제기한 법인 전입금을 문제삼아 명지병원에 대해서만 대상자 선정 투표를 진행했으나 의결 정족수인3/2(찬4/반3)를 채우는 데는 실패했다.


예수병원에 대해서는 부영 측과의 컨소시엄에 대한 적법성과 전입금 임의계좌 납부 등의 문제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명지병원은 그러나 이사들에게 자금조달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한 게 걸림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우선협상자를 선정하려 했으나 명지병원은 재정부분, 예수병원은 의대 인증평가 및 인력부분에 문제가 있다며 결정을 미룬 바 있다.


이처럼 대상자 선정이 또 다시 지연되면서 남원지역과 도내 타 시군과의 지역간 갈등뿐 아니라, 학교 내부갈등까지 커지면서 학교 정상화 자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교 내부에서 조차 김경안 총장을 비롯한 교수협·직원협의회와 의대교수 및 의대 재학생들간의 의견이 명백히 갈리면서 선정 이후에도 적잖은 휴유증을 낳을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도민들은 "협상자 선정이 두 차례나 연기되면서 어떤 법인이 선정되더라도 탈락한 측의 반발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선정이 더 이상 지연될 경우 후유증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 이사회는 재공고를 거쳐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남원넷 임태용 객원기자 rem423@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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