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5-16 23:58





7.jpg

 

남원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원시의회가 공론화 과정 등 시민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방안 요구와 시민단체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둘러싸고 최근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기문가야’용어에 대해 남원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근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기문가야’용어 삭제에 대한 남원시의 입장을 들었다. 

 

앞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기문가야’라는 명칭이「일본서기」에 나오는 지명인‘기문’에서 유래했다며 이를 취소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박승룡 문화예술과장은“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서 주도하는 과정이며, 학술팀에서 국내외 연구를 종합해 주도적으로 등재신청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명칭 사용의 적절성 여부는 학문적 영역으로, 행정에서 관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시민사회가‘기문’ 명칭에 대한 사용 반대 의견을 제출한 만큼, 관련 자료를 학술팀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종관 부의장은“집행부에서 시민들에 대한 설득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쟁점이 되는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주장이 서로 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론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의원들도 김 부의장의 주장에 대체로 동의하는 입장이다.

 

박문화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 남원시의 입장 표명을 주문했고, 김영태 의원과 손중열 의원도 토론회를 통해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얻을 것을 제안했다. 최형규 의원과 한명숙 의원도 역사 논란을 전문적이고 학술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해석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양직공도 등 관련 문헌 증거들을 살펴봐도‘기문’이 사용될 근거가 빈약하다”며“시에서 시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자료를 제시하거나 토론의 기회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결국 남원시는“해당 7개 시·군과 추진단에도 공문이 보내졌으니, 함께 협의해 토론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에 양희재 의장은“시에서 시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면서“그간의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 추진과정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명확하게 표명하고,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을 설득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야고분군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서는 지난 1월에 제출돼 3월에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바 있다. 하반기에 현지실사를 거쳐 내년 7월에 등재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4월 8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5천333명 늘어 누적 1천4백9십8만3천694명, 사망자 373명 늘어 누적 1만8천754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4월 8일 현재 누적확진자 19,995명(격리진행 1,977명, 격리해제 17,988명, 신규확진자 378명...
    Date2022.04.08
    Read More
  2.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4월 8일 금요일

    ▲ 08:30 - 간부회의, 시장실, 12명, 행정지원과, 시 장 ▲ 14:00 -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중간보고회 개최, 회의실, 10명, 기획실, 부시장
    Date2022.04.07
    Read More
  3.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396명 추가 발생...누적확진자 19,617명

    남원시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396명이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19,617명이다고 밝혔다. 4월 6일자 코로나19 검사 현황은 유전자검사(PCR) 394건,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용) 89건 중 12건 양성자는 PCR검사를 진행했다. 남원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오는 11일...
    Date2022.04.07
    Read More
  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4월 7일 백신접종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월 7일 0시 기준 1차 접종 87.66%로 누적 44,983,099명, 접종 완료율은 86,73%로 누적 44,506,422명, 추가접종 64.03%로 누적 32,857,630명으로 집계됐다. <편집부>
    Date2022.04.07
    Read More
  5. 남원시 4월 7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만4천820명 늘어 누적 1천4백7십7만8천405명, 사망자 348명 늘어 누적 1만8천381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4월 7일 현재 누적확진자 19,617명(격리진행 1,982명, 격리해제 17,605명, 신규확진자 396명...
    Date2022.04.07
    Read More
  6.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4월 7일 목요일

    ▲ 08:30 - 간부회의, 부시장실, 11명, 행정지원과, 부시장 ▲ 10:00 - 찾아가는 현장민원, 금지 방촌, 16명, 시민소통실 ▲ 14:00 - 양성평등위원회, 회의실, 10명, 여성가족과, 부시장 ▲ 14:00 - 2022년 민방위 업무 지침 교육, 재난상황실, 23명, 안전재난과
    Date2022.04.06
    Read More
  7. 남원시의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들기 연구회 나무심기 행사

    남원시의회‘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들기 연구회’(대표의원 한명숙)는 6일 남원시 주천면 솔빛마을 일원에서“남원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원시의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들기 연구회 한명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희재 의장, ...
    Date2022.04.06
    Read More
  8. 남원시의회,‘공익직불금 제도개선 촉구’건의안 채택

    남원시의회가 5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문화 의원 외 15인이 발의한 '공익직불금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소농직불금의 경우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고, 농촌 거주 기간이 3년 이상, 농업 외의 소득이 2000...
    Date2022.04.06
    Read More
  9. 남원시, 국가예산확보 출장결과 보고회 개최

    남원시가 6일 이환주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예산확보 출장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3년도 국가예산 중점확보 대상 127개 사업, 국비요구액 1670억원에 대해 전라북도 및 중...
    Date2022.04.06
    Read More
  10.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503명 추가 발생...누적확진자 19,221명

    남원시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503명이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19,221명이다고 밝혔다. 4월 5일자 코로나19 검사 현황은 유전자검사(PCR) 471건,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용) 86건 중 20건 양성자는 PCR검사를 진행했다. 4월 5일자 남원시에서 코로나19 확진...
    Date2022.04.06
    Read More
  1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4월 6일 백신접종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월 6일 0시 기준 1차 접종 87.65%로 누적 44,980,377명, 접종 완료율은 86,72%로 누적 44,504,308명, 추가접종 64.00%로 누적 32,840,952명으로 집계됐다. <편집부>
    Date2022.04.06
    Read More
  12. 남원시 4월 6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만6천294명 늘어 누적 1천4백5십5만3천644명, 사망자 371명 늘어 누적 1만8천033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4월 6일 현재 누적확진자 19,221명(격리진행 2,062명, 격리해제 17,130명, 신규확진자 503명...
    Date2022.04.06
    Read More
  13.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4월 6일 수요일

    ▲ 10:00 -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일제출장 결과 보고회, 회의실, 30명, 기획실, 시 장 ▲ 10:00 - 찾아가는 현장민원, 수지 신덕, 16명, 시민소통실 ▲ 10:50 - 2월중 부단체장 영상회의, 영상회의실, 3명, 행정지원과, 부시장 ▲ 16:30 - 제5기 남원시...
    Date2022.04.05
    Read More
  14. 남원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폐회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5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9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 박문화 의원, 김종관 의원, 김정현 의원, 양해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2차 본회의에서는 양해석 의원...
    Date2022.04.05
    Read More
  15. 남원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박문화의원 등 5분 자유발언

    남원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문화, 김종관, 김정현, 양해석 의원 등이‘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문화 의원, 고향사랑 기부제,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과 활성화 방안 제언 먼저 박문화(향교·도통) 의원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특색 있는 답례...
    Date2022.04.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650 Next
/ 65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