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9-11 12:11





6.jpg

 

남원시가 지난 7월 12일과 8월 1일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두고 남원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최경식 시장의 독선적 인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남원시공노조는 22일 오전 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사를 "최경식 시장의 독단인사, 조직에 무력감을 주는 인사"라고 주장하며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000여 조합원의 신의를 무시한 인사,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인사, 관계 법령을 위반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 이를 두고 지난 18일과 19일 인사규탄 성명서 채택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권자 1041명 중 983명이 참여해 찬성이 892표 9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투표 결과 최경식 시장의 인사방식이 얼마나 공감하기 어렵고 조직 구성원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었음을 직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결과를 시장이 겸허히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을 무시한 인사에 대한 사과 ▲노사합의로 정착된 '직위공모제' 준수 ▲노동조합의 존중과 단체협약의 이행 ▲시장이 참여하는 노사동수의 인사제도개선위원회 운영 ▲인사혁신 5대 요구안 수용 등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날 공노조의 규탄성명 발표를 두고 해석은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먼저 공노조의 주장과 대척점에 있는 시 관계자는 "노조의 주장은 대부분 주관적인 부분으로 채워져 있고 그나마 '관계 법령을 위반한 위법 인사'라고 주장한 부분은 분명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인사위원회의 보직관리 기준 및 승진, 전보임용에 대해 사전심의를 거친 결과물을 토대로 인사를 단행해야 하나 최 시장이 이를 어겼다고 노조에서 주장하지만 규정상의 절차와 과정에서 어떠한 위법이나 하자는 없었다"고 노조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앞서 열거한 5가지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수용도 있을 수 있지만 몇몇 요구사항은 단체장이 갖는 고유 인사권한을 침해할 수 있고 나아가 단체장의 인사철학까지 훼손하는 내용일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반면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인사가 조직의 안정을 위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상식이나 이를 벗어난 부분도 분명 존재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예측 불가한 전보발령 등으로 인해 불안감을 갖게 된다면 잘된 인사라 볼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공노조 이승일 지부장은 "우리는 시장을 위해 일하는 회사원이 아니며 남원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다. 그래서 더욱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이 필요하다”며“이번 총투표 결과가 최 시장의 인사방식이 얼마나 공감하기 어렵고 조직 구성원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상황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 마련을 위해 더욱더 강력하게 투쟁할 것" 이라며 추후 강한 투쟁을 예고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1월 7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3천807명 늘어 누적 29,473,834명, 사망자 60명 늘어 누적 32,565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1월 7일 현재 누적확진자 41,004명(격리진행 542명, 격리해제 40,405명, 신규확진자 72명), 사망 57명 이...
    Date2023.01.07
    Read More
  2. 남원시,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전격 개통...자동차세 연납 1월 신청하면 최대 6.4%공제

    남원시는 오는 25일 차세대 지방세시스템을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장애와 비효율 등 시스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년의 기간동안 행정안전부와 전국 16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차세대 지방세시스템이...
    Date2023.01.06
    Read More
  3. 남원시,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대회 준비 '착착'

    남원시에서 개최되는 &#039;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대회&#039; 준비를 위한 1차 실무회의가 열렸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039;2023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대회&#039; 실무전담팀 1차 회의가 열려 대회 및 드론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관계기관 간 논의가 이...
    Date2023.01.06
    Read More
  4.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75명 추가 발생...누적환자 40,932명

    남원시는 1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75명이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40,932명이다고 밝혔다. 중대본 자료(22.12.14)에 의하면 확진자 중 재감염 발생 비율도 증가 추세로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재감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증화를 최...
    Date2023.01.06
    Read More
  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1월 6일 백신접종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월 6일 0시 기준 1차 접종 87.43%로 누적 44,867,730명, 2차 접종 86,61%로 누적 44,448,311명, 3차 접종 65.33%로 누적 33,523,464명, 4차접종 14.69%로 누적 7,540,305명으로 집계됐다. &lt;편집부&gt;
    Date2023.01.06
    Read More
  6. 남원시 1월 6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6천954명 늘어 누적 29,420,226명, 사망자 75명 늘어 누적 32,496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1월 6일 현재 누적확진자 40,932명(격리진행 547명, 격리해제 40,328명, 신규확진자 75명), 사망 57명 이...
    Date2023.01.06
    Read More
  7.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94명 추가 발생...누적환자 40,957명

    남원시는 1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94명이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40,857명이다고 밝혔다. 중대본 자료(22.12.14)에 의하면 확진자 중 재감염 발생 비율도 증가 추세로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재감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증화를 최...
    Date2023.01.06
    Read More
  8. [인사] 남원시 2023년 1월 9일자 인사발령

    남원시가 1월 9일자 인사발령(5급이상)을 다음과 같이 단행했다. ◇전보 ▲문화예술과장 김경숙 ▲주민복지과장 김은영 ▲일자리경제과장 정남훈 ▲농촌활력과장 조대성 ▲축산과장 조윤기 ▲도시과장 박승용 ▲환경사업소장 황도연 ▲수지면장 방미자 ▲송동면장 서형진...
    Date2023.01.06
    Read More
  9. 남원시, 동절기 취약계층 위한 종합대책 추진

    남원시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시는 질병 또는 장애를 겪는 이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안전사고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원·관리하고자 동절기 종합대책을 오는 2월 말까지 시행한다...
    Date2023.01.06
    Read More
  1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1월 5일 백신접종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월 5일 0시 기준 1차 접종 87.43%로 누적 44,868,285명, 2차 접종 86,62%로 누적 44,448,841명, 3차 접종 65.33%로 누적 33,524,144명, 4차접종 14.70%로 누적 7,540,727명으로 집계됐다. &lt;편집부&gt;
    Date2023.01.06
    Read More
  11. 남원시 1월 5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만4천106명 늘어 누적 29,363,272명, 사망자 66명 늘어 누적 32,421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1월 5일 현재 누적확진자 40,857명(격리진행 489명, 격리해제 40,311명, 신규확진자 94명), 사망 57명 이...
    Date2023.01.06
    Read More
  12.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1월 5일 목요일

    ▲ 10:00 - 1월 중 정례 의원총회, 시의회 대회의실, 10명, 기획실 ▲ 14:00 - 문화기획가 초청 워크숍 개최, 회의실, 30명, 관광과
    Date2023.01.04
    Read More
  13. 남원시의회, 전평기의장 2022년도 민주평통 대통령 표창 수상

    남원시의회 전평기 의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주최 2022년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4일 시의에 따르면 민주평통 남원시 협의회 자문위원인 전평기 의원은 3선 시의원으로 시민을 중심에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
    Date2023.01.04
    Read More
  14.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132명 추가 발생...누적환자 40,763명

    남원시는 1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132명이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40,763명이다고 밝혔다. 중대본 자료(22.12.14)에 의하면 확진자 중 재감염 발생 비율도 증가 추세로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재감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증화를 ...
    Date2023.01.04
    Read More
  1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1월 4일 백신접종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월 4일 0시 기준 1차 접종 87.43%로 누적 44,869,134명, 2차 접종 86,62%로 누적 44,449,632명, 3차 접종 65.33%로 누적 33,525,051명, 4차접종 14.70%로 누적 7,541,241명으로 집계됐다. &lt;편집부&gt;
    Date2023.01.0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665 Next
/ 665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