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의회가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시정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2025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를 받는다.
24일 의회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평소 시정 운영 과정에서 느낀 불편 사항이나 개선 의견, 예산 집행 문제 등을 시민들이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의회는 접수된 제보를 토대로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27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시민 의견은 감사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히 비공개로 보호된다.
제보 대상은 ▲남원시정 전반의 위법·부당 사항 ▲주요 시책과 사업 관련 건의 ▲예산 낭비 사례 ▲생활 불편 사항 등이다. 다만,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안,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 익명 제보는 접수에서 제외된다.
제보는 남원시의회 홈페이지 ‘행정사무감사 시민의견 접수’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김영태 의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남원시 행정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 현장은 남원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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