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특별자치단체(이하 지리산권특자체) 설치를 위한 행안부 컨설팅 실무담당 간담회가 17일 남원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남원·장수·구례·하동·산청·함양 등 6개 시·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처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12일 열린 지리산권특자체 컨설팅단 현장 간담회에서 제안된 7개 사무를 검토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행안부 자치분권지원과를 비롯해 각 지자체 실무담당들이 참석해 각각의 의견과 협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리산권특자체는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자체의 안정적 설립 운영과 6개시군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 설립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