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우석)는 지난 26일 경찰서장과 선도·생활지원·의료·법률분과의 전문위원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미 소년범 처분 결정 및 범죄피해 청소년에 대한 지원 결정을 위한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 소년범을 대상으로 피해 정도와 죄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훈방·즉심·입건 여부 및 선도·지원을 의결하는 심의기구다. 선도 효과 등을 고려한 사안별 사건처리를 통해 낙인 및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실질적 계도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에서는 회부된 4명의 청소년들에 대해 소년범의 사안이 경미하고 초범인 점 등 여러 정황을 판단해 선도조건부 처분 결정과 범죄피해 청소년에 대한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김우석 서장은 “죄질이 경미한 소년범에게는 반성의 기회를 주고 범죄피해 청소년에게는 법률지원, 심리상담, 생활용품 지원 등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프로그램 운영과 학교전담경찰관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청소년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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