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영면이 ‘OK 우리동네 생활민원 해결사’ 사업을 통해 1일 1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펼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불편 사항 '전구 교체, 수도꼭지 수리, 방충망 보수, 청소 등'을 주민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처리해주는 생활 밀착형 민원 서비스다.

해결사 역할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귀농귀촌협의회 봉사대,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맡는다. 특히 지역 주민이 이웃의 생활 불편을 함께 해결함으로써 공동체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 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에는 부동마을의 한 어르신이 “지체장애로 청소와 벽지 부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아무런 대가 없이 봉사대가 와서 도와줘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영면 관계자는 “바쁜 농사철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나서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