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을 막고자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
시 보건소는 최근 기온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물이나 음식으로부터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오는 9월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단체모임 및 국내·외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집단발생이 가능성도 크다.
통상 하절기에는 그 외 기간보다 집단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아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철저한 감염병 대응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