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성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21일 열린 업무협약식과 일자리협력망 회의에서는 여성 취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원노인요양병원을 비롯한 17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 구인 정보 공유와 직업훈련 연계, 취업 알선과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직업교육훈련 4개 과정에서 80명이 교육을 받았고 이 중 5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확인되면서 수료생들의 추가 취업 연계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미옥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관 간 협력이 강화돼 여성 일자리 연계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센터는 올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182명의 구직자에게 진로탐색 및 취업준비 교육을 제공했고 724명의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을 지원했다.
또한 여성인턴사업으로 24개 업체 47명의 경력단절여성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43개 업체와 여성친화일촌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여성 고용 촉진에 힘을 쏟았다.
센터는 연말까지 인턴사업, 기업 맞춤형 교육, 근무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063-620-5280~5)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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