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감염 예방의 기초인 손 씻기 생활화를 위해 나섰다.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손 씻기 뷰박스’ 무료 대여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손 씻기 뷰박스’는 형광 물질이 포함된 로션을 손에 바른 뒤 손 씻기 과정을 거쳐, 검안기 스크린을 통해 손 씻기 전후의 상태를 비교해보는 체험형 교육 장비다.
이를 통해 손에 남아 있는 세균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신이 평소 실천하는 손 씻기 습관의 문제점을 되돌아보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손을 제대로만 씻어도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은 20%,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설사 질환은 30%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최소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 씻기 뷰박스’ 대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63-620-7932)으로 연락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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