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운영하는 시민도예대학이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라쿠Raku 특별강연 및 전통가마 소성’ 행사가 시민들과 도예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도예문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라쿠 도예 기법으로 유명한 김영수 작가의 특별강연과 전통가마 화입식, 시민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9일 열린 특별강연과 전통가마 화입식은 라쿠 소성의 역동적인 불의 미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와 연계된 ‘꿈꾸는 시민도예가’ 상설전시는 7월 18일까지 남원시민도예대학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시민도예대학 수강생 62명이 제작한 8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도예 교육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 도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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