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며, 국내에서도 계절적 요인과 해외 유행 상황을 고려할 때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16일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을 통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22주차 기준 105명으로, 전주(21주차) 98명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주간 입원 환자 수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다소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2024-2025절기 백신 접종이 6월 30일까지 연장 시행되고 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으로,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역관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