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지난 19일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발대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은 청소년이 직접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보호지원 정책에 참여하는 제도다. 정책자문단은 공개 모집과 신청서를 통해 남원시 관내 고등학생 총 24명이 선발됐다.
이번 정책자문단 회의에는 청소년 눈높이에서 본 현실적인 정책 제안서를 도출했다. 특히 청소년 유해약물 접근차단, 가정 밖 청소년 지원확대, 우범지역 순찰 필요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며, 실제 정책화 가능성까지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생각하고 고민했던 부분을 토의하고 경찰관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우석 서장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안건들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효과적인 청소년 보호·치안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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