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개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2027년 남원DFL 드론레이싱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추진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K-드론 투 월드 페스티벌(K-Drone To World Festival)'에서 부산, 전주, 포천, 남원 4개의 지자체가 각자의 지역행사와 연계해 드론 레저스포츠 대회와 축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운영한다.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선 드론 레이싱 경기 플랫폼과 국제 드론 레이싱대회를 비롯해 청소년 드론 스포츠 리그, 로봇배틀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제 드론대회 등 다양한 경연이 펼쳐진다.

드론·로봇 전시 및 컨퍼런스행사도 열린다. 군부대 연계 전시와 국내외 유망 드론·로봇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전시하고,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심층 포럼과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적 흐름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론공연 및 체험 페스티벌이도 있다. 드론 라이트쇼와 에어쇼, 어린이 드론 체험 부스를 포함한 키즈 놀이터 및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드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글로컬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남원의 특색 있는 향토 음식은 물론, 세계 20여개국의 음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푸드존을 통해 미식 체험과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관리, 교통대책, 편의시설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준비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