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천문과학관은 전북과학문화거점센터와 연계해 2025년 지역특화프로그램 ‘1박2일 청소년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과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숙박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총 2회 운영하며, 남원지역 내 학교 및 청소년 단체 소속 학생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학캠프는 천문과학관이 가진 전문적 자원과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결합해 청소년이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심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태양망원경을 활용한 태양관측, 4D영화 상영, 전문가 초청 과학특강, 야간 천체관측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야간에는 천문학 전공자의 지도 아래 달, 행성, 딥스카이(Deep Sky)를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는 기회를 갖는다.
둘째 날에는 ‘광한루원 천문사상 탐방’과 ‘조선시대 천문의기 해설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시간측정기인 자격루와 앙부일구 등 전통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국내 과학관에서는 유일하게 전시돼 있는 자격루를 직접 시연하면서 조선시대 천문학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관람 중심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탐구하는 ‘과학 체험형 교육의 장’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전북과학문화거점센터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와 다양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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