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지리산댐 다목적댐으로 변경 건의…환경단체 "현실성 결여된 정책" -

 

3.jpg

경남지역 환경단체들이 28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함양 문정댐(일명 지리산댐)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남도가 낙동강 대신 댐을 건설해 가둔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정책과 관련한 기본구상용역비가 포함된 경남도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이 예산안에 함양 문정댐(일명 지리산댐) 등을 다목적댐으로 건설하는 등 도내 식수원 정책을 변경하는 것과 관련한 기본구상용역비 2억5천만원이 포함 돼 논란이 일고있다.


경남도는 현재 홍수조절용으로 건설이 검토되는 지리산댐을 다목적댐으로 변경하고 낙동강 취수 원수를 합천 조정지댐과 중·소규모댐 등에서 확보한 1급수로 대체해 도민에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댐과 저수지 수원을 조사해 개발여건을 분석하고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용역을 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이 예산안은 표결에 부쳐져 재석 의원 34명 중 32명이 찬성(반대 2명)해 통과됐다.


경남도는 예산안 통과에 따라 연말에 식수원 정책과 관련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지리산댐을 홍수조절용에서 다목적댐으로 변경하는 것과 이미 건설된 합천 조정지댐 원수를 도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용수 배분계획을 변경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러한 식수원 정책을 추진할 식수댐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도 입법 예고한 상태다.

 

1.jpg

 

이에, 경남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지리산댐백지화대책위원회 등은 28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도의 식수원 정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도내 25개의 중·소규모댐 건설을 통해 식수를 자립화하겠다는 계획과 지리산댐을 식수 공급용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모두 현실성과 지속가능성이 결여된 정책이다"고 반발했다.


이어 "댐에 물을 가둬 식수를 확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수질 악화를 가져오고 댐 자체의 실질적인 수명도 미래세대의 생존까지 보장할 수 없다" 며 "이미 홍수조절용으로 논의 중인 지리산댐은 범국민적인 반대 여론과 타당성 결여로 수차례 무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리산댐은 국토부의 댐 희망지 신청 대상도 아닌 데다 전북도와 남원시의 강력한 반대와 함양군 지리산댐백지화대책위 반대 등으로 홍수조절용으로도 건설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댐 건설 시 홍수 예방 등 재해 방지 목적 이외에 공업·농업용수나 식수 확보라는 목적이 추가되면 지자체 예산부담률은 최대 50%까지 상승한다" 며 "댐이 지어지는 지역에 해당하는 각 지자체가 부담하게 되는 예산을 확보할 방안에 대해서도 경남도는 일언반구도 없다"고 강조해 식수원 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경남도의 식수정책에 대한 전북도와 남원시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경남도, 지리산댐 용역비 포함 된 추경예산안 의결

    - 지리산댐 다목적댐으로 변경 건의…환경단체 "현실성 결여된 정책" - ▲경남지역 환경단체들이 28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함양 문정댐(일명 지리산댐)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남도가 낙동강 대신 댐을 건설해 가둔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정책과...
    Date2016.11.28 By편집부 Views3669
    Read More
  2. 경남도 "지리산댐 물 전량 부산 공급" 공식화...영,호남 지역 갈등 부추켜...

    경남도가 지리산댐 건설과 댐 건설 이후 확보된 상수원수를 모두 부산과 울산에만 공급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해 파문이 예상된다. 댐 건설 예정지인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자연환경과 문화재를 대거 파괴하고, 전북 남원시 산내면, 인월면, 야영면, 운봉면 등 ...
    Date2016.11.10 By편집부 Views5068
    Read More
  3. 지리산 댐·케이블카 강행…지리산 인근 지자체 갈등만 부추켜...

    ▲남원시의회가 “지리산 댐(문정 댐) 건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가 정부 측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문정댐(일명 지리산댐) 건설과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태세여서 남원시, 환경단체 등 반대측과 갈등을 부추켜 새 ...
    Date2016.11.01 By편집부 Views3720
    Read More
  4. 서남대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성명서 발표

    - 서남대학교 정상화 계획서의 조속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촉구한다 - 서남대정상화 공동대책추진위(이하 공동대책위)는 서남대정상화를 지연시키는 현 상황에 대해 서남대정상화 계획서에 대한 조속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이 공감...
    Date2016.09.05 By편집부 Views3059
    Read More
  5. 환경부, 경남도 지리산케이블카 사업 '부적합' 반려

    경남도가 추진한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환경부는 경남도에서 제출한 '국립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공익성 부적합'을 이유로 반려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5월 31일 함양군 추성리에서 장터목을 거쳐 산...
    Date2016.07.08 By편집부 Views4019
    Read More
  6. 어처구니 없는 남원시

    ▲남원시 이환주 시장이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시설 실용화 연구사업 관련 기자회견을하고 있다. 남원시의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시설 실용화' 연구사업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이로써 남원시 입장에서는 투자금 66억원을 회수하는 문제 외에도 당장 내년 ...
    Date2016.06.09 By편집부 Views5032
    Read More
  7. 남원 서남대 의예과 폐과 된다...

    교육부는 서남대 구재단이 2018학년도부터 전남 광양에 있는 4년제 대학인 한려대를 폐교하고, 전북 남원에 있는 서남대 의대를 폐과한다는 내용의 정상화방안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산하 대학을 통폐합하고 의대를 없애고 병원 등 관련 교육시설을 처분해...
    Date2016.06.07 By편집부 Views2928
    Read More
  8. 대법원, 이홍하 서남대 설립자 징역 9년 확정

    1000억원대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복학원 설립자 이홍하씨(78)가 대법원에서 징역 9년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해 징역 9년에 벌금 ...
    Date2016.05.31 By편집부 Views2610
    Read More
  9. 서남대 재정기여자 자격 박탈 위기

    명지의료재단이 남원 서남대학교 정상화 계획서 제출 시한을 지키지 못해 재정기여자 자격 박탈 위기에 처했다. 서남대(총장 김경안)는 내달 8일까지 납득할 만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남대는 명지의료재단...
    Date2016.05.23 By편집부 Views2582
    Read More
  10. 지리산 등 환경단체, "함양댐 연구용역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라"

    - 문제투성이인 함양댐(지리산지리산댐 또는 문정댐) 연구용역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라 - 한 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지리산댐 건설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지리산댐백지화대책위원회 지리산생명연대 등 3개 환경단체 등은 19일 경남서부청사 앞에...
    Date2016.05.06 By편집부 Views3258
    Read More
  11. '흥부마을' 선점 둘러싼 주도권싸움 본격화 하나?

    - 남원 아영면-인월면, '흥부마을' 선점 둘러싼 주도권싸움 본격 - 남원 아영면과 인월면의 '흥부마을' 선점을 둘러싼 주도권싸움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아영면 주민 대부분이 '흥부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내놓자, 인월면 주민들이 발전협의회를 중심으...
    Date2016.01.03 By편집부 Views2819
    Read More
  12. 도로공사 "왜? 국민들을 열 받게 하는가?"

    ▲남원시의회 등 9개 시군의회 의원들이 통행료 인상 방안 철회를 요구하며 한국도로공사를 항의 방문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88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지 불과 일주일도 못되어 통행료 인상안을 들고 나오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
    Date2015.12.25 By편집부 Views2191
    Read More
  13. 강동원 의원, 궤도운송법 개정안 통과로 지리산 산악철도 추진기반 마련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 지리산 산악철도 추진을 위한 관련법이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동원(새정치민주연합 남원순창) 의원은 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의원이 대표발의한 궤도운송법 개정안이 통...
    Date2015.12.06 By편집부 Views2470
    Read More
  14.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공동행동, 지리산 노고단서 '케이블카 반대 문화제" 열어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공동행동이 지리산 노고단서 '케이블카 반대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 함양군 등이 추진하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기 위한‘지리산 케이블카 반대공동행동’이 출범했다. 환경운동연합 등 ...
    Date2015.10.18 By편집부 Views2644
    Read More
  15. 설악산 오색에 케이블카 신설.. "경제효과 年1287억"

    - 국립공원委, 오색케이블카 조건부 승인. 양양군 "관광1번지 부활" -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국립공원에 새로운 케이블카 설치가 승인된 것은 18년 만이다. 오색케이블카 사업 승인은 지리산 케이블카 등...
    Date2015.08.29 By편집부 Views3001
    Read More
  16.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28일 '운명의 날'

    - 정치권까지 가세 찬·반 갈등 최고조… 지리산 등 10여개 케이블카사업 지표될 듯 - ▲여수 해상케이블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허가 여부가 28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강원도·양양군과 환경단체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정치권까지 찬·반 공방에 가...
    Date2015.08.28 By편집부 Views1919
    Read More
  17. 檢, 이홍하 전 서남대 이사장에 징역 25년 구형

    ▲서남대학교 검찰이 교비 등 100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복역중인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78)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서남대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18일 광주고등법원 형사법정에서 제1형사부(부장판사 서경환) 주재로 열린 공판...
    Date2015.06.21 By편집부 Views2517
    Read More
  18. 서남대 임시이사회, 서남대·명지의료재단 협약 체결 정상화 논의

    ▲서남대학교 학교법인 서남학원 임시(관선)이사회는 지난 6월 3일 전북 익산에서 이사회를 갖고, 2월 25일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명지의료재단과 본 협약을 체결했다. 오랜 기간 내홍을 겪어온 서남대학교가 이날 명지병원 ...
    Date2015.06.04 By편집부 Views2660
    Read More
  19. 전주지법 "서남대 재정기여 우선협상자 선정은 정당"

    ▲서남대학교 서남대학교에 파견된 관선 임시이사들의 학교정상화를 위한 "서남대 재정기여 우선협상자 선정"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전주지방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정재규)는 11일 서남학원 전임이사 4명이 현 임시이사들을 상대로 낸 "서남대 ...
    Date2015.04.11 By편집부 Views1997
    Read More
  20. 서남대 재정지원 우선협상자로‘명지병원’선정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서남대의 정상화를 위한‘재정지원 우선협상대상자’로 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의 명지병원이 선정되며, 서남대 인수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관선이사로 구성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25일 오후 전북 익산의...
    Date2015.02.26 By편집부 Views207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비회원
우측 상단 버튼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