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관 교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노후 상수관과 누수관 14.7㎞를 교체하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본격 공사 중이다.

노후 상수관 교체 지역은 요천로 2·3구간과 명지 2차, 화정동 4곳이다. 누수관 교체는 용담마을과 신촌마을 등에서 진행한다.

남원시는 관로 매설 공사를 7월까지 완료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고 여름철 수돗물 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녹물, 누수,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도시가스와 하수관거 시행 지역에 우선적으로 상수관로 교체사업을 병행해 이중굴착을 방지해 사업비를 줄이고 있다.

남원시는 상수도관 교체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현재 75.57%에서 77%로 올라 예산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