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사매면 서도역에서 수준 높은 현대무용공연 '다시 간이역에서'를 선보인다.
'다시 간이역에서' 공연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남원시와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가 협업해 무용 공연을 제작해 선보인다.
남원시 사매면 서도역에서 펼쳐지는 '다시 간이역에서' 공연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장소인 서도역에서 모티브를 얻어 과거의 번영과 현재의 삶을 연결하며, 각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는 공연이다.
공연은 서도역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경관이 작품에 녹아들어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예술감독 김화숙이 이끄는 현대무용단 사포는 1985년 창단돼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사포의 겨울 숲, 기억 저편_해월리 362, 차마 그 곳이 잊힐리야 등 실험성과 독창성 있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는 무용단으로, 현대 무용의 불모지인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발레단이다.
발레단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지역 간의 교류 공연을 통해 지방의 문화 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다시 간이역에서' 공연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5월 17·18·24·25일, 10월 25·26일에 각각 개최되며 연령 제한 없는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도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현대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무용 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전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로 문의해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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