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9월 저소득층 20가구에 대해 슬레이트 철거, 지붕개량사업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8월말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는 저소득층 여부, 건축물 노후 정도, 실 거주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남원시는 지난해까지 30억원을 들여 1,836동의 주택 및 부속건물에 대해 슬레이트지붕 철거사업을 추진하고, 도로변 등에 무단 방치된 388개소의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올해는 4억5,000여만원을 들여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 231동을 철거, 도내에서는 가장 먼저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소득층에 대한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을 병행해 3가구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