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오동환 의원이 7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함파우 아트밸리 내 대규모 시설 중심의 공간 조성은 막대한 조성금액과 운영비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마스터플랜에 제시된 일자리 2850개는 근거가 부족하며 향후 남원시의 인건비 과다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방문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기대 효과 산출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며 시설 중심의 관광지 조성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남원시의 재정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함파우 아트밸리 재원 마련 계획 중 민간 투자 유치와 관련해 오 의원은 “투자가치가 있다면 기업들의 투자는 몰려들 것”이라며 “함파우 아트밸리에 대한 확실한 민간 투자가 이뤄질 때까지 관련된 모든 개발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