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시청과 복지 현장에서 다양한 기념행사와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 1일 오전 주요 등굣길을 찾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도시 조성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줬다.
이후 시청 강당에서 열린 공식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은 도시 인프라 확충, 복지제도 개선,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지난 3년간의 변화를 조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주도의 참여 행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노력도 강조됐다. 남원발전연합회는 최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남원의 변화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공약 이행률 80% 달성, 국립기관 유치, 정주환경 개선 등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행사 후반에는 새로 부임한 부시장의 소개와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행사 종료 후 최 시장과 부시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일에는 동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배식봉사에 참여하고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복지관 셔틀버스 노선 확대, 물리치료실 설치, 독거 어르신 지원 프로그램 운영,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또한 ‘9988 동아리’ 결성을 통한 정기 모임 지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정보 접근 체계 마련, 복지관 편의시설 개선 등 실질적인 현장 수요도 함께 전달됐다.
시는 민선 8기 이후 복지, 산업, 문화, 정주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민 삶의 질을 높여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남원 발전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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