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11억원을 투입, ‘농산물 포장재 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도내 동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지원대상은 공동출하농가 및 공동선별농가이며, 통합마케팅전문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사업시행주체로 참여해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원은 포장재비를 우선 지원해 농산물 유통과정의 비용을 줄이고, 공동출하·선별체계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포도 지우 등 8개 품목이며, 총 187만3,127매 포장재를 한 매당 520원에서 1,690원 정도에 지원, 3,400여 공동출하 및 공동선별 농가에 3억3,600만원 상당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농산물 유통비 절감은 물론 조직화된 유통체계가 더욱 견고해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