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전남북·경남 7개 시군 단체장들이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해 한 몸이 됐다.

전북의 남원 이환주 시장, 장수 한영희 부군수, 전남의 구례 서기동 군수, 심남식 곡성부군수, 경남의 산청 허기도 군수, 하동 김대형 부군수, 함양 이명규 부군수는 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장실을 방문 지난 5월 채택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공동건의문은 3개 도지사(전남북·경남), 7개 시장·군수(남원시·장수군·곡성군·구례군, 하동군·산청군·함양군) 및 국민의당 이용호·정인화 의원(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자유한국당 여상규, 강석진 의원이 서명했다.

공동건의문은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의 조직 기능 강화와 지속적 사업성과를 위한 예산지원, 지리산 권역 관광수요 대응 및 발전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영호남 소통과 화합 구심점을 위한 광역권 관광인프라 구축,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등 지리산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한 지원, 문화관광과 농특산물 공동마케팅을 통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이날 전달된 공동건의문은 지난 5월25일 개최된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연석회의에서 지리산권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체택하면서 동서화합 및 지리산권 관광개발을 위한 공감대형성으로 성사된 것이다.

그동안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7개 시군 자치단체장협의회 노력의 결실로 2008년도 11월 기초자치단체조합 최초로 창립 지리산권역 공동연계발전과 영호남 소통과 화합을 위해 기여하면서 지리산 통합관광 및 공동마케팅 기반 구축, 거점관광시설 투자 등 주요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7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들은 지난 10여년 간 이룬 바탕에서 얻은 결실과 관광개발 통합 연계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어젠다 발굴과 같은 7개 시군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노력이 덧붙여 진다면 중앙정부의 지원도 요원한 일은 아니다"고 화답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