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장산은 다음달 17일…지난해 비해 빨라 -

전주기상지청이 지리산은 다음달 7일, 내장산은 다음달 17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17일 밝혔다.

올 가을 지리산과 내장산 등 전북지역 주요 명산의 첫 단풍이 전년에 비해 다소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리산은 1일, 내장산의 경우 5일 가량 빨리 단풍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이달 중순까지의 전북지역 평균기온이 21.8도로, 평년에 비해 0.9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전주기상지청은 "하지만 산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는 설명이다.

실제 지리산의 단풍 절정기는 다음달 20일이며, 내장산은 오는 11월 6일로 예상된다.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는 다음달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