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즐기는 정겨운 시골장터’ 남원 인월시장에서 2014. 8. 28(목)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락 밴드
‘피플즈’ 등 우리 지역 출신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시장 상인과 둘레길 탐방객들의 도전 가요제, 농특산품 판매, 품바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지리산 입구에 위치한 인월시장은 예부터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전라도와 경상도 주민들이 이용하는 특색 있는
시장으로, 신라와 백제시대부터 산간지역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힘든 소금과 수산물들이 등짐장수들에 의해 화개 장터를 거쳐 인월시장으로 보급되던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이번 인월시장 문화행사에서는 시골장터의 정겨움 그대로 농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고, 장터국수, 부침개, 도토리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 볼 수 있으며, 지리산 고랭지에서 나온 토종 흑돼지 맛이 일품이고, 청정 지리산에서 얻은 나물과 약초는 인월시장의 풍미를
더해주는 특산품이다.
이번 행사 참여자들은 ‘지리산이 키우고 내어준 고랭지 농특산물은 그 맛과 향이 진하고, 식감도 최고’라며,
인월시장에서 추석장도 보고 지리산 관광도 함께 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인월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
4월부터 10월까지 토요장터 행사를 지원하여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외부 관광객의 인월시장 유입에 노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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