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위원회를 확대 운영한다.

21일 보건소에 따르면 ‘모두가 소중한 생명, 함께 지키는 남원’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살위험이 높은 4월~7월을 ‘자살예방 집중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보건소는 또 사업의 핵심인 자살예방운영위원회를 전면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제1차 자살예방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청, 경찰, 복지기관,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읍면동 사회복지사, 사례관리사, 주민 등이 위기 신호를 포착해 신속히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망을 촘촘히 구축했다.

특히, 각 부서, 기관, 단체, 청소년상담센터 등 민간 프로그램과 자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독거노인과 아동‧청소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군에게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우울증 및 불면증 선별검사와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자살예방 홍보 영상을 제작, 배포해 시민의 공감과 관심을 유도하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지역 특성과 시민의 요구에 맞춘 촘촘한 예방 체계를 통해 시민 모두가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