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천주교 전주교구 남원 쌍교동성당(주임신부 이상용)이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개최한 음식 나눔 바자회 수익금 중 1천만 원을 남원시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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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달식에는 최경식 장과 쌍교동성당 이상용 주임신부를 비롯해 장진석 남원시노인복지관장, 이준무 사목회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과 환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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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교동성당은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춘향제 기간 중 바자회 수익금을 올해까지 12년간 기부해 누적 금액이 약 1억 1천만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성당은 명절, 성탄절, 부활절 등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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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신부는 “올해 열린 제95회 춘향제는 예년보다 더욱 활기찼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며 “교우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바자회 수익금이 지역 어르신들께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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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시장은 “쌍교동성당의 꾸준하고 진심 어린 사회공헌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