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새단장으로 더 넓고 산뜻한 시민 건강관리 시설로 재탄생했다.
 

23일 보건소는 최경식 시장과 김영태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 이용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보건소 증축 및 새단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사업으로 새 단장을 마친 보건소에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민원실과 진료 공간 재배치 ▲예방접종실, 재활운동실 확장 ▲승강기 설치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동선 확보 ▲친환경 내부 인테리어 등이 진행됐고 2·3층 수직증축은 구강보건실, 영양 플러스실 등과 직원 구내식당 등이 갖춰졌다.

 

가장 중점을 둔 공간은 1층 재활운동실로서 공간을 확장했고 신규 재활 운동 기구, 직업 치료 장비를 보강,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품게 하는 재활 쉼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기념식을 통해 재활운동실 이용 자조모임인 '사랑회' 김동열 대표는 사업추진 부서 등 남원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최경식 시장은 "보건소에서는 매일 300여 명이 넘는 이용자가 각종 보건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며 "새롭게 단장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신뢰받는 보건소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