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유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3일 보건소에 따르면 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무료 접종 대상은 남원시 주민등록을 둔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이다. 14~59세 주민은 유료 접종 대상자로 접종비는 1만 원이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시민은 신분증과 무료 접종 대상 증빙서류(복지카드 등)를 지참하고 남원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11시 30분, 오후 1시~5시까지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시민에게는 폐렴이나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적기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