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40 추천 수 0 댓글 0

문용진사진.jpg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신체를 나른하게 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졸음운전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봄철에 늘기 시작해 1년 중 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5년간 고속도로에서만 졸음운전으로 454명이 숨졌으며 이는 전체 사망자의 30%로 고속도로 사망 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졸다가 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과속 운전의 2배나 되는데 운전 중 조는 것은 면허 취소 수준인 소주 5잔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졸음에 취약한 새벽과 식곤증이 몰려오는 오후에 졸음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기를 자주 시켜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게 하여 졸음이 유발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운전을 할 때에는 적어도 1시간에 1번씩 5분 이상 차량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도 잠을 이기기 어렵다면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에서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해야 치명적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자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 피하도록 해야 하며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졸음쉼터 총 154곳이 설치돼 있으므로 휴게소까지의 운행이 어렵다면 가까운 졸음쉼터를 이용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이 없을 때는 차에서 잠깐 내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거나 커피와 탄산음료, 껌 등을 자주 씹어 안면 근육을 계속 움직여 주면 좋고, 동승자가 있다면 대화를 유도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졸음을 쫓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밖에 졸음운전 등으로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할 때 경고해주는 장치인 ‘차선이탈 경고시스템’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졸음이 찾아오면 쉬었다가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며, 몰려오는 졸음을 참으려 하는 것이 대참사를 불러오는 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문용진/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19Jun
    by 남원넷
    2015/06/19

    청소년 스마트폰중독 세심한 관심과 소통중요 - 조휴억

  2. 15Jun
    by 편집부
    2015/06/15

    깜빡이 대신 비상등 켜면 법규위반임을 알자

  3. 11Jun
    by 편집부
    2015/06/11

    덥더라도 이륜차 안전모는 꼭 씁시다.

  4. 09Jun
    by 편집부
    2015/06/09

    운전면허시험 볼 때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운전합시다

  5. 05Jun
    by 편집부
    2015/06/05

    지나친 노출은 범죄에 취약 사전예방 중요

  6. 04Jun
    by 편집부
    2015/06/04

    교통표지판 잘 보면 경제적으로 이익..

  7. 28May
    by 남원넷
    2015/05/28

    운전 중 몰려오는 졸음, 피하지 마세요!

  8. 25May
    by 편집부
    2015/05/25

    제85회 춘향제 폐막

  9. 22May
    by 편집부
    2015/05/22

    학교폭력을 목격하면 방관자가 되지 말자

  10. 22May
    by 편집부
    2015/05/22

    112 허위신고 근절은 성숙한 시민의식의 시작

  11. No Image 15May
    by 편집부
    2015/05/15

    아동학대예방 부모교육 절실

  12. 15May
    by 편집부
    2015/05/15

    서로 배려하고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자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 49 Next
/ 49
비회원
우측 상단 버튼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