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5-04 21:09



박흥규사진.JPG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흥규


오는 2. 8일 설날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등 부정 불량식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찾아 설날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은 식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하락하여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구입할 수밖에 없다.


부정 불량식품 단속은 경찰(112)과 식품의약품안전처(1399),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1588-8112)에서 단속을 실시하고 있어 부정 불량식품을 발견하거나 구매 시에는 적극적인 신고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설날을 앞두고 해당 기관에서는 제수용품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와 사과, 배 등 과일류, 쌀, 나물류와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갈비, 정육세트, 전통식품, 인삼제품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 업소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원산지표시 위반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소비자들은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여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 112, 1399, 1588-8112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최근 5년간 식품관련 법률 위반자는 6만 여명에 달했으나 구속률은 0.19%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로 인한 음식 관련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이유 중에 하나다.

 

하지만 불량식품 근절은 정부가 내세운 척결해야 할 4대악 중의 하나이기도 하여 최근 강력히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허위 원산지의 주요 대상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도 식품안전 규정을 위반해 처벌 받으면 관련 업종에 투자하거나 종사할 수 없게 되어있다.

 

베이징시 정부는 식품안전 규정을 강화한 베이징 식품안전조례에 따르면 식품 생산 공장, 가공공장 등은 식품생산 허가를 받아야 하고, 마트, 매장, 편의점 등은 식품유통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바다기름 등 불법식품 첨가제를 식품에 사용하다가 적발될 경우 처벌이 10배 이상 상향 조정하고 향후 5년간 식품관련 사업에 종사나 투자할 수 없으며, 불법 식품으로 사망하면 최고 사형까지 처해지는 등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


시민들은 식탁에 올라오는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자리 잡고 있다.

 

식품범죄는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 범죄인데도 현행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의 경우 인체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거나 가축 또는 식육에 대한 부정행위를 한 자에 대해 처벌하고 있는데, 이마저 솜방망이 처벌로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현실로 강력 처벌하여 부정 식품을 감소시키고 근절시켜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할 시기인 것 같다.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흥규>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87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이용하세요 file 2016.02.19
186 난폭운전 처벌 강화된다. file 2016.02.19
185 무단횡단 근절하자 file 2016.02.17
184 방어운전으로 안전한 운전을 생활화하자 file 2016.02.15
183 결코 사랑이 될 수 없는 데이트폭력 file 2016.02.12
182 무단횡단교통사고 이제는 없어야 합니다. 2016.02.12
181 관공서 주취소란 이젠 근절되어야 할 때 file 2016.02.11
180 봄철 산행중 산불 발생시 행동은 이렇게! file 2016.02.05
179 가족 사랑이 넘쳐나는 설 연휴를 위해 file 2016.02.04
178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심을 갖자 file 2016.02.03
177 음주운전 없는 건전한 명절을 보내자 2016.02.03
176 즐거운 설 명절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file 2016.02.03
175 ‘다문화 가정 정책 사업’을 넘어‘이민정책’적극적으로 수용해야... file 2016.02.02
» 부정 불량식품 강력처벌 해야 한다 file 2016.02.02
173 설명절 귀성길 교통사고를 줄이자 file 2016.02.01
172 설명절 빈집털이 예방 file 2016.01.29
171 음주운전 반드시 근절해야 합니다! file 2016.01.29
170 경찰제복·장비 규제법 숙지해야 file 2016.01.26
169 아동학대, 적극적인 관심과 빠른 신고에 달려있다. file 2016.01.25
168 아동학대 이제 그만! 우리아이들을 지켜주세요 file 2016.01.25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0 Next
/ 3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