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34개 업소를 지정·운영 중이며,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시청 기업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법인사업자와 포장·배달 전문업소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최근 1년 이내 휴업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영업 개시 6개월 미만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민·관 합동 현지실사평가단을 구성해 가격, 위생, 공공성 등을 평가한 뒤 9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소에는 표지판 설치, 맞춤형 물품 지원, 상수도 요금 30% 지원, 위생·전기 안전 점검, 시설 개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 모집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권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