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는 밥이 아닌 집밥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즈음 라면끓이기보다 쉬운 전통장만들기라는 주제로 흥미를 높이는 교육이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는「남원명품농업대학」이라는 이름으로 10개월 전문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교육과정의 특용작물, 귀농인, 복숭아, 농식품 4개반과정 중 농식품반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산내 고은정 강사(맛있는부엌 대표)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8월 18일에 시작하여 10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전통장류 교육으로 내손으로 장 담그기, 고추장, 막장 만들기를 비롯하여 전통발효장 식단체험 등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내실있는 실습교육으로 교육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농식품반 대표를 맡고있는 최형관씨는 “시중에 판매되는 간장의 합성첨가물 설명에 놀랐고, 메주, 소금, 물만 있으면 나만의 간장을 만들 수 있다니, 남원에서 생산된 좋은 재료로 직접 장을 담가야 겠다.”며 전통장 만들기에 열의를 보였다. 

 

 명품농업대학 농식품반 교육은 6차 산업화를 위한 농식품 가공기술, 경영, 마케팅 등 종합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