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과 임실 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 순창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 핵심사업과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 80억 원이 드는 사업으로 이 가운데 10억 원을 확보해 지리산권 출산율 감소와 인구유출 차단, 국가 균형발전과 육아 복지사각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남원·임실·순창을 비롯한 지리산권 중소 도시가 공동으로 육아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구소멸지역으로 내몰리는 지리산권의 출산율 감소와 인구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가하면 국가 균형발전과 육아 복지사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시범사업으로는 9억 6000만 원(총사업비 29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실용화를 위한 시험노선 R&D와 차량제작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만인의총 유적종합정비사업(시설관리운영)으로는 11억 9100만 원을 확보해 정유재란 당시 대표적 항일 유적지로써 '만인의 총'의 위상을 높이고 대국민 문화활용 콘텐츠 개발해 편의시설 제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2020년 남원·임실·순창 지역 예산으로 확보한 사업은 총 12건에 105억 3600만 원이며, 총사업비 규모는 2863억 원에 이른다.
이용호 의원은 "제20대 국회 마지막 예산심의인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남원·임실·순창 주민의 민생과 안전, 숙원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귀중한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국립공공의대 설립은 서남대 폐교로 상처받은 남원시민, 전북도민,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주장하며 '국립공공의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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